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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제가 학습과 교육​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‘학습동기’입니다. 학습동기가 없다면 그 학습은 지속하기 어려우며 학습자는 교수에 회의를 느낄 것입니다. 이 점이 많은 양의 공부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.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학원이라는 학습의 연장선에서 항상 지쳐있습니다. 호기심이 넘쳐날 나이에 지식에 지루함을 느끼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. 이러한 점에서 에스라이팅 교육법은 아이들의 잠자고 있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. 즉 학습동기를 유발합니다. 게임을 좋아하는 중학생 남자아이들에게 Shutdown System(Lv7-1) 주제에 대해 강의하였을 때, 아이들은 제가 보여주는 영상 (기자가 갑작스럽게 PC방의 두꺼비집을 내리는 뉴스영상)을 보고 ‘아~너무하네!’라는 함성과 함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. 학생들이 본 주제에 대해 공감하면서 Listening과 Reading 수업이 이루어졌고 각자 좋아하는 게임을 연상하면서 자연스럽게 Writing 수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. 또한 Hot dogs on a stick(Lv7-1) 주제에서는 맛있는 핫도그를 생각하면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수업할 수 있었고 명O핫도그에서 핫도그를 사먹으면서 수강생들이 자연스럽게 콘도그와 핫도그를 구분할 수 있음을 기대합니다.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에스라이팅의 주제 중심 학습은 끊임없이 일상과 영어를 연관 지어 학습할 수 있도록 “학습동기”를 유발합니다.

 또한 에스라이팅 수업은 영어학습의 여러 측면(듣기, 말하기, 쓰기, 읽기)을 하나의 주제로,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습니다. 반복의 효과는 많은 분들이 인지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반복되는 ‘주제의 효과’는 생소하실 것입니다. 통일된 주제 내에서 학습을 하는 것은 ‘반복의 효과’를 더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, 아이들이 학습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수 있는 학습동기를 제공합니다. 주제에 공감을 하도록, 강사가 학습동기를 충분히 유발하였다면, Listening → Reading → Speaking/Writing을 통해 물 흐르듯 주제와 관련된 단어와 문장을 반복해서 학습하게 됩니다. 공통된 주제로 반복을 한다면, 학습 진도는 나가고 있음에도 학습자가 3번 이상 학습내용을 정독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.

 이렇듯, 저는 에스라이팅 수업이 굉장히 진보적인 교육학을 참고한 교수/학습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. 앞으로도 학생들과 재미있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업할 생각을 하니 즐겁습니다.